보약의 우두머리 황기 효능,
황기차만드는법, 부작용 알아보아요.
콩과에 속하는 여러해 살이풀인 황기는 여름철 보양식의 단골손님으로 단맛과 따듯한 성질이 있으며 인삼과 더불어 비장, 폐장에 작용하여 기를 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원래 황기는 黃耆라는 환자를 사용하는데 겉은 희고 속은 노랗고 보약의 우두머리라는 뜻으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황기는 우리나라 각지에서 재배되지만, 특히 강원도 정선이나 영월, 삼척지방과 충북 제천, 단양지방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높이는 1미터 가량이며 전체에 흰색의 부드러운 잔털이 있으며 줄기에 6-11쌍의 작은잎이 달리며 7-8월에 황백색의 꽃이 핍니다.
황기에는 나트륨, 당질, 카로틴, 단백질, 레티놀, 비타민A, B1, B2, E, 엽산, 철분, 지질, 칼륨, 칼슘 등의 유익한 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피로, 식욕감퇴, 호흡곤란, 자연발한 등을 치료하고 쇠약해진 기운을 회복하는데 많이 쓰입니다. 오늘은 보약의 우두머리 황기 효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기 효능>
1. 피부미용
황기는 양기를 북돋아주고 노쇠를 완화하며 주름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황기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저항력을 높여주고 세포를 활성화시켜 노화를 방지하여 피부를 탄력있고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2. 면역력 강화
황기는 우리 몸의 각종 면역체계에 작용하여 면역조절 기능을 향상시켜 주고, 소화기나 호흡기 기능의 허약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여 각종 질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3. 이뇨작용, 설사치료
황기 달인 물을 꾸준히 복용하면 우리 몸의 기운을 북돋아주고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시켜 주고 뇨량을 증가시켜 방광염과 붓기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황기는 허약해진 신장을 강화시켜 주며, 지속적인 설사증상으로 고생하는 분이 있다면 황기를 달여 복용하면 설사치료에 효과적입니다.
4. 신경안정
황기는 체질을 보하고 두뇌활동을 원활하게 하여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며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정신을 맑게 해주어 신경쇠약,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이나 불면증 개선에도 효과적이므로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 분은 황기차를 꾸준히 드시면 좋습니다.
5. 혈관질환 예방, 강심작용
황기의 사포닌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관 속의 노폐물을 제거하여 혈행의 흐름을 개선시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과 같은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황기는 심장의 수축력을 증강시켜서 강심작용을 도와주는 약재입니다.
6. 땀조절, 자양강장
황기는 땀이 나지 않게 하는 지한작용을 하여 여름철에 땀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약재입니다. 여름철 이외에도 식은 땀을 자주 흘리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며, 기력회복에 좋아 허약한 체질이나 수험생, 직장인들의 체질을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황기차만드는법>
- 물 2L를 기준으로 황기 70-80g을 넣고 강한불에서 15분 끓인 후 약한 불에서 20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기호에 따라 시간을 조절하여 진하게 또는 약하게 드셔도 좋습니다. 식혀서 물처럼 수시로 먹습니다.
- 평소 몸이 찬 분들은 계피를 추가하면 맛도 좋고 변비개선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황기 부작용>
- 황기는 사상의학에서 소음인에게 좋은 약재로 보고 있으며, 태음인이 황기를 먹으면 땀이 없어지고 살이 찌며 가슴이 답답해져 좋지 않다고 합니다.
- 황기는 살이 찌고 피부색이 검푸르며 기가 실한 사람에게는 쓰지 않는 것이 좋고, 급성 호흡기 질환이나 종기가 나타나 시작할 즈음, 혹은 헐고나서 열독이 심해서 고열이 날 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평소 땀이 잘 나지 않는 사람이 황기를 섭취하면 가슴의 답답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황기 효능, 황기차 먹는법, 부작용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남은 하루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포스팅이 도움되셨다면 "공감버튼"을 꾸욱 눌러 주세요.